ⓒ 영화 '제니주노' 스틸컷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제니, 주노’가 화제로 떠오르면서 원작 소설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논란이 재조명됐다.

2005년 개봉한 영화 ‘제니, 주노’는 8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채널CGV에서 방영됐다. 김호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혜성과 박민지가 각각 ‘주노’와 ‘제니’를 맡았다. 남자 주인공의 극중 실제 이름은 ‘정준호’이고 여자 주인공의 실제 이름은 ‘손재인’이다. ‘제니’와 ‘주노’는 서로의 애칭.

영화는 동갑내기 중학교 2학년 커플이 아이를 가지게 되면서 아이를 무사히 낳고 키우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는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작성자 명 '제니'와 '주노'가 일기 형식으로 번갈아가며 게재하였다. 홈페이지에는 '15살 엄마, 제니의 집입니다'라는 문구가 써 있었다. 누리꾼들은 허구냐 실화냐를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실화 논란이 가장 뜨겁게 올라왔던 건 이야기가 소설책으로 만들어지는 시기와 맞물렸다. 홈페이지가 폐쇄되기 며칠 전 작성자 '제니'가 "애기 다리!!!"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고 실제로 아기의 다리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아닌지에 관심이 모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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