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중원의 핵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설이 화제로 떠올랐다. 현지 언론 뿐 아니라 국내 언론도 에릭센의 이적에 무게감을 싣고 있다. 에릭센은 이미 토트넘의 제안을 세 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오는 2020년까지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에릭센을 향한 다른 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자 토트넘은 에릭센과 일찌감치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토트넘은 에릭센에게 기존의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 원)에서 두 배 이상 인상해주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에릭센은 이미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을 세 번이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 측근은 최근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에릭센에 관심이 있는 빅클럽들의 이름을 밝히긴 어렵다"면서 "이유는 팀들이 다양하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에 있기 때문이다"고 밝힌 바 있다.

에릭센의 차기 행선지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곳은 레알마드리드다. 레알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의 대체자로 에릭센을 원하고 있다는 소문이다. 소문이 불거지자 레알마드리드 측이 에릭센 영입을 포기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는 레알마드리드뿐만 아니라 다른 리그의 빅클럽들도 에릭센을 노리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유벤투스,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도 에릭센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꼽히고 있다. 독일에서는 바이에른 무니헨이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대체자로 에릭센을 원한다는 소식까지 들린다.

토트넘은 에릭센의 이탈을 우려해 이미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이다. 메디슨은 노리치와 에버딘에서 뛰었고, 지난 여름 레스터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리그 5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토트넘은 오랜시간 메디슨을 관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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