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디프 시티 트위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에밀리아노 살라의 사망이 확인됐다. 1990년 태어나 2019년 불의의 비행기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영국 경찰 측은 8일(한국 시간) “오늘 포틀랜드 포트에서 수습된 시신은 축구 선수 에밀리아노 살라로 확인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BBC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 에밀리아노 살라가 탄 경비행기가 영국과 프랑스의 사이 도버해협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살라가 탑승한 경비행기가 연락 두절된 지점은 영국 직할령 건지 섬에 속하는 올더니 섬 카스케츠 등대 근처 8마일 지점으로 추측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당국은 해안 경비대와 헬리콥터, 구명보트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몇 개의 비행기 파편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실종 당시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관측에도 불구, 조사팀은 살라의 수색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결국 살라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살라를 영입하려했던 카디프시티 측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우리는 엄청난 슬픔을 느꼈다. 우리는 살라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동정과 위로의 말을 전한다. 살라와 데이비드는 영원히 우리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살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계는 비통함에 빠졌다. 복수 구단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살라를 추모했다. 이에 선수들과 팬들도 살라의 죽음에 함께 슬퍼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