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너의 노래는'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작곡가 정재일이 김고은에게 노래를 맡겼다. 배우 김고은이 남다른 음색을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가운데 그의 다른 음반 활동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너의 노래는'에는 배우 김고은과 가수 정훈희가 출연해 정재일과 무대를 선보였다.

정재일은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의 가창자로 김고은을 떠올렸다. 정재일은 "슬픔이나 그리움 없이 담담하게 노래 부르고, 음악이 모든 드라마를 다 짊어지고 가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편곡된 노래와 마주한 김고은은 "가사가 너무 아름답고 시적이다"라고 감탄했다.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김고은은 정재일의 조언 속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했다. 원곡과 다른 색채였지만, 낮은 부분에서 읊조릴 때 굉장히 좋다는 정재일의 칭찬 속 김고은표 짙은 감성이 담긴 노래가 펼쳐졌다.

김고은은 무대에 오르기 전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연이 시작되자 김고은다운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배우 김고은은 연기 활동과 함께 공식적으로 음반활동도 병행했다. 2015년 신승훈 정규 11집 앨범에 '해, 달, 별, 그리고 우리'라는 노래에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이어 자신이 출연한 2016년 tvN드라마 '치즈인더트랩' OST에서도 '이끌림'이라는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해 이전부터 나름의 음악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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