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임은수 싱글 쇼트 4위 기록, ’10년 메달 공백’ 프리에 달려

임은수 ⓒ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임은수(16)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4위를 기록,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임은수는 8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58점, 예술점수(PSC) 31.56점에 감점 1점 등 69.14점을 얻었다.

임은수는 브레디 테넬(미국·73.91점), 사카모토 가오리(일본·73.36점), 마리아 벨(미국·70.02점)의 뒤를 이어 4위에 올랐다. 1위를 기록한 테넬과 단 5점 차이로 프리 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임은수가 이들을 제치고 메달을 노릴 수도 있다.

이날 13번째로 연기에 나선 임은수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해 수행점수(GOE) 0.93점의 가산점을 얻었다. 스핀과 스텝 시퀀스도 최고 레벨인 레벨 4로 소화한 임은수는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클린 처리해 가산점을 받았다.

다만 시즌 개인 최고점은 경신하지 못했다. 실수 없이 과제를 수행했지만 연기 시간이 초과돼 감점 1점을 받은 게 옥에 티였다. 그러나 클린 연기로 프리 스케이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은수가 참가한 대회는 2009년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고 최정상의 기량을 뽐냈던 대회다. 김연아는 당시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선수권 금메달 등 여세를 몰아 올림픽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설이 됐다. 이후 한국 여자 피겨에서는 해당 대회에서 메달이 없었다.

임은수가 프리 스케이팅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10년 만에 메달 공백을 깰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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