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배우 이수경이 4년 전 제작발표회 당시 논란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수경은 7일 오전 복수 매체와 서울 종로구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3일 개봉 예정인 '기묘한 가족'에서 만덕(박인환)의 막내딸 해걸을 연기했다.
이날 이수경은 4년 전 드라마 제작발표회 논란에 "보고 배울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문을 열며 "그땐 날 잡아줄 수 있는 사람들이 없었다. 바로 이 일을 시작하고나서였다. 연습생이었던 적도 없고, 듣고 배울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지금은 선배들을 많이 만났고, 일하면서도 감독님이든 PD님이든 보고 배울 사람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수경은 2015년 tvN 월화극 '호구의 사랑' 제작발표회 당시 '가장 호구 같았던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최우식을 꼽으며 "걸어들어 오는데 그냥 호구 같더라.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그냥 호구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이수경이 말한 호구는 극중 최우식의 배역 이름이었다.
또 애교를 보여 달라는 사회자의 말에 플래시 세례가 터지자 소리를 지르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이 점도 신인이기에, 난생 처음 제작발표회장에 온 신인이라 흠칫 놀라 과한 액션을 한 것.
이수경은 4년 전을 돌아보며 "조언해주시는 분들 중엔 회사 대표님들이 일단 대표적이다. 크게 고민이 있었던 적이 한번 있었는데 같이 했던 선배님들 중 김혜수 선배님한테도 여쭤보고, 최민식 선배님께도 여쭤볼 때도 있고 그렇다. 선배님들이 먼저 고민 없냐고 물어보실 때도 있다. 선배님들과 함께 고민할 시간도 갖게 되고 그런 것 같다"며 선배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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