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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C 나폴리에서 뛰던 마렉 함식(32)의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적료 지불 방식이 그 이유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함식의 중국행이 이적료 지불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 역시 공식발표를 통해 함식의 이적이 잠시 중단됐다고 알렸다.

현재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다롄 이팡은 함식 영입에 약 192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했다. 함식은 그러한 다롄의 제안에 수긍했고 최근 나폴리에서 송별회까지 치르며 곧 다롄으로 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며 그의 이적은 잠시 미뤄지게 됐다.

중국 슈퍼리그의 이적시장은 2월 28일을 끝으로 문을 닫기에 나폴리와 다롄은 그 전까지 모든 일을 마무리해 함식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함식이 다롄 행이 확정되면 12년간 입었던 나폴리 유니폼을 벗게 된다. 함식은 12년에 걸쳐 총 520경기를 뛰며 121골을 기록한 나폴리의 살아있는 레전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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