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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국내 첫 신발 기업으로 출발해 르까프를 비롯한 토종 스포츠웨어 브랜드를 출시했던 ‘화승’이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주식회사 화승은 지난 1953년 국내 1호 신발기업으로 불리는 ‘동양고무산업’에서 출발했다. 이후 1980년 화승으로 회사 이름을 변경한 뒤 ‘르까프’를 출시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겪는 등 수많은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모두 극복해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외국계 스포츠웨어 브랜드에 밀렸고 매출이 곤두박질치며 지난달 31일 서울 회생 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화승은 국내 e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화승은 지난 2002년 1월 스타크래프트 팀 ‘화승OZ(르까프OZ)’를 창단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 참가했다. 현재에도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폭군 저그’ 이제동이 바로 ‘화승OZ’ 소속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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