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허스토리' 포스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허스토리’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8년 6월 27일에 개봉한 ‘허스토리’는 민규동 감독의 작품으로 336,8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이 노력해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의 실화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위안부 문제’라는 민감한 주제로 영화를 제작하면서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지만 기대만큼 관심을 받지 못했다. ‘허스토리’가 실패한 원인에 대해 길영민 JK필름 대표는 “작품의 완성도와 용감한 연기 도전이 자극적 현실에 외면받았다”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소재로 한 영화는 ‘허스토리’와 함께 총 5편에 불과하다. 일본이 과거에 저지른 만행을 알리기 위함이자 국민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잊지 말자는 목적으로 제작된 이러한 영화들은 반드시 재조명받아야 할 영화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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