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영상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MBC ‘봄이 오나 봄’이 결방하면서 방영된 2019 설 특선영화 ‘1987’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1987’은 이한열-박종철 열사 등을 비롯한 전두환 군사 정권에 저항한 국민들을 중점으로 그린 영화다.

온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자 전두환은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수용할 수밖에 없었고 퇴임 이후 재판장에 섰다. 이후 수십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29만원 밖에 없다”라고 일관하는 등의 뻔뻔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3월 SBS TV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특파원이자 개그우먼인 강유미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찾았다가 전두환 부인 이순자씨의 생일 파티를 위해 호텔 케이터링 서비스를 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이에 강유미는 확성기를 “아직도 전재산이 29만원이시냐”라고 소리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왜 검찰에 출두 안하시냐”, “아직도 5.18 운동이 폭동이라고 생각하시냐”고 소리쳤다. 전두환은 지난 2003년 인터뷰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을 가리켜 '폭동'이라고 지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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