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스핑크스’의 스펠링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일 재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직접 야식이 걸린 문제로 ‘스핑스크’의 스펠링을 적도록 했다. 긴 상의 끝에 멤버들은 한 글자씩 'SKINKX'를 적어냈다. 하지만 정답은 'SPHINX'였다. 멤버들은 치킨의 절반을 덜어낸 뒤 2차 도전에 나섰다.

스핑크스는 고대 오리엔트 신화에 나오는 괴물로 기원은 이집트이며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동체를 가지고 있다. 스핑크스는 신화에 나오는 것으로 사람의 머리와 사자의 몸을 하고 있어 권력을 상징한다. 이집트 가자 지구에 있으며 기원전 2650년경 세워진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실물 크기의 스핑크스를 세워 이집트가 국가 모독이라며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중국 허베이성 스자장의 한 지역에 높이 20m, 길이 60m에 달하는 스핑크스가 세워졌다. 이집트에 있는 실물과 같은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제 스핑크스가 중국에 세워졌지만 이집트는 고유 문화유산에 대한 모독이라며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복제 스핑크스를 세운 회사는 "드라마 소품용에 불과하다"면서 "촬영이 끝나면 철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집트 당국은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최근 스핑크스에서 몸통에 머리를 붙이는 작업이 포착되면서 이집트 정부가 다시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업체 측은 "스핑크스 뿐만 아니라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자금성 건청궁 등 세트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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