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아시안컵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아시안컵의 왕좌를 쟁탈하기 위해 이제 단 한 경기가 남았다. 일본과 카타르가 아시안컵 트로피를 위해 격돌할 예정이다.

일본과 카타르는 한국시간 1일 오후 11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UAE AFC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두 팀 모두 이번 결승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일본은 5번 째 아시안컵 우승으로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가가 되길 원한다. 지난 대회 호주 아시안컵에서 불의의 일격으로 토너먼트 단계에서 조기 탈락한 일본은 4년 만에 더 강한 팀으로 돌아왔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다시 왕좌를 탈환해 명성을 지키겠다는 심산이다.

이에 맞서는 카타르도 만만치 않다. '수비가 불안하다', '패스미스가 많다'는 지적에도 놀랍게 무실점 전승으로 결승전까지 왔다. 팀의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는 이번 대회 유력한 득점왕 후보에 있다. 카타르가 우승한다면 피파 랭킹 93위의 팀이 50위의 팀을 잡고 우승하게 되어 카타르 축구의 역사에도 남게 된다.

흥미롭게도 前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는 카타르의 우승을 점쳤다. 카타르 방송에서 진행한 예측이었기 때문에 초기엔 웃어 넘겼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 사비가 보여준 적중률은 꽤 높았다. 사비가 모든 결과를 맞춘 것은 아니지만 결승에서 일본과 카타르가 붙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지금까지는 그의 예측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비는 마지막에 카타르의 우승을 점쳤다.

역대 전적에서는 일본이 3승 4무 2패로 카타르에 앞서있다. 아시안컵에서는 총 4번 만나 1승 2무 1패로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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