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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아랍에미리트(UAE)의 항소를 기각했다. 카타르와 일본의 결승전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지게 됐다.

AFC는 1일 공식발표를 통해 “아부다비에서 징계-윤리 위원회를 열고 회의를 한 결과 UAE가 의혹을 제기한 선수 2명에 대한 항소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무분별한 귀화 선수들의 출전을 방지하기 위해 ‘한 국가의 대표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부모 또는 조부모가 귀화한 나라의 국적 보유자이거나 본인이 만 18세가 된 후 5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해야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규정을 정했다.

카타르 대표팀 선수단 대부분은 귀화 선수다. 이에 UAE는 준결승전에서 카타르에 0-4로 대패한 후 알모에즈 알리와 바삼 알라위의 출전 자격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알모에즈 알리는 수단에서, 바삼 알라위는 이라크에서 카타르로 귀화했다.

만약 UAE의 항소가 받아들여졌다면 카타르는 몰수패를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항소가 기각되면서 예정대로 결승전이 치러지게 됐다.

카타르와 일본은 1일 오후 11시 UAE의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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