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손흥민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이후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이었던 왓포드전에서 리그 9호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홋스퍼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왓포드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5분, 42분 손흥민과 페르난도 요렌테의 연속골에 힘입어 최근 4경기 1승 3패의 부진을 털어내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손흥민은 왓포드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리그 9호 골이자 시즌 13호 골을 터뜨렸다.

리그 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현재 EPL 리그 득점 12위에 올라있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산드레 라카제트(아스널), 길피 시구르드손(에버턴),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와 동률이다.

팀 내에서도 14골의 해리 케인에 이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복귀를 두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손흥민이 복귀 첫 선발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자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극찬하며 “골 보다 더 좋은 것은 그의 헌신과 노력”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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