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전역 후 아산 간 최진호 “군대만 두 번? 묘한 느낌이긴 해”

ⓒ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상주상무에서 전역한 최진호가 아산무궁화로 팀을 옮겼다. 그는 군경팀을 모두 경험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군경팀을 모두 경험하게 된 최진호는 “묘한 게 있긴 하다”라고 전했다.

아산무궁화 구단은 3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부산아이파크와 상주상무, 강원FC를 거친 특급 조커 최진호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최진호는 리그 통산 132경기 출장 28득점 11어시스트를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다.

현재 아산무궁화는 경찰팀에서 시민구단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있어 최진호의 영입이 가능했다. 최진호는 예비군이자 일반 선수로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아직 팀에 합류한 지 이틀 정도밖에 안 됐다”라고 전한 최진호는 현재 아산무궁화 선수들과 동계훈련을 진행하면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최진호는 “선수들 분위기가 좋다”라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전역 후 예비군이 되자마자 다시 경찰 선수들과 함께 뛰는 소감에 대해서는 “살짝 묘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아침을 먹으려고 준비하고 있으면 선수들이 점호하고 있더라. 저는 그걸 쳐다 보다가 같이 밥 먹으러 간다”라며 그의 말대로 묘한 감상을 들려줬다.

특히 최진호는 “함께 강원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이)한샘이가 잘 챙겨준다. 자기 점호가 끝나면 절 챙겨주고 같이 식당도 데려간다. 한샘이 덕분에 적응이 빠르다. 꼭 기사로 써달라”라며 강조했다.

경찰 선수들이 보는 예비역 최진호는 가장 큰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다. 최진호는 “이 선수들도 전역이 얼마 안 남아서 큰 부러움은 없는 것 같다”라고 전하며 “그래도 저 군대 있을 때랑 똑같다. 여기 있는 선수들도 제대하고 싶은 마음은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새로운 팀에서 재기를 노리는 최진호는 “강원에서 기회를 잘 못 잡았는데 경기를 뛰면서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전기회도 많이 잡고 재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번 시즌 각오를 밝혔다.

intaekd@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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