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미래 한국 축구의 중심이 될 재목이자 발렌시아의 ‘신성’ 이강인의 발렌시아 1군 승격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유수의 스페인 매체들은 “이강인이 조만간 발렌시아 1군으로 정식 승격할 것이며 등번호 16번을 부여받을 것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약 1023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16번은 발렌시아 1군에서 비어있는 등번호다.

1군으로 승격 시 선수의 바이아웃 금액이 천문학적으로 높아지기에 이강인의 승격은 발렌시아가 사실상 타 구단에 판매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강인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등 해외의 여러 빅클럽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공식 데뷔한 이강인은 만 17세의 나이로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특히 30일 새벽에 치러졌던 헤타페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두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발렌시아의 4강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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