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MBC ‘PD수첩’에서 1월 29일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의 성폭력 및 각종 의혹에 대해 공개하자 시청률이 껑충 뛰어 올랐다. 약 11개월 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

이날 방송에서 PD수첩은 20년 만에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를 둘러싼 의혹을 보도했다. PD수첩 측은 의혹을 적나라하게 폭로했다. 기적의 치료제이자 해수어와 담수어가 함께 사는 신비의 무안단물의 정체는 소금물이었다. 허리케인도 잠잠하게 한다는 이재록 목사의 권능은 해외 뉴스에 돈 주고 실은 광고였다.

게다가 병든 자를 낫게 한다는 이재록 목사의 치유의 권능은 신도들의 거짓 간증으로 만들어진 허상이었다. 심지어는 이재록 목사의 기도 만을 믿다가 사망한 폐결핵 환자도 있었다. 신도들은 교회 안에 폐결핵 환자가 늘어났지만 약을 먹지 않고도 나을 수 있다는 이목사의 말을 믿고 병을 키우거나 사망한 사람까지 있다고 전했다.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MBC ‘PD 수첩’ 전국 시청률은 4.8%로 지난주 2.4% 보다 2.4% 포인트 올라 2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18년 3월 6일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 이후 약 11개월만에 PD수첩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은 50대 여자가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여자 시청률은 4.5%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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