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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이과인은 이번에도 터질까?

이과인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셰필드 웬즈데이의 경기에서 새로 영입된 공격수 곤잘로 이과인이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과인은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첼시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과인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임대 영입됐다. 그는 첼시의 9번 유니폼을 입으면서 막중한 역할을 부여 받았다. 이과인은 시즌마다 20~30골을 보장하던 공격수였다. 레알 마드리드, 나폴리, 유벤투스를 거치며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공격수였다.

물론 이번 시즌에는 AC밀란에서 부진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은 모두 유럽에서 최고를 다투는 명문 구단이었다. 이런 곳에서 두자릿수 득점을 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검증된 공격 자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제 이과인은 잉글랜드 FA컵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본격적으로 출격할 예정이다. 사리 감독의 입장에서는 공격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 이과인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게다가 이과인은 등번호 9번을 받았다. 첼시의 입장에서 9번은 지금까지 좀처럼 터지지 않던 번호였다. 이과인이 이 징크스를 깨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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