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 ⓒ 이란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일본과 이란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일본과 이란은 2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19 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피파 랭킹 29위에 올라있는 이란은 50위인 일본과 비교해 21계단이나 앞서있다.

이란은 지난 아시안컵 5경기에서 1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특유의 수비 전술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모함마디, 호세이니(카니안니), 푸랄리간지, 레자에이안의 백포 수비진은 이번 대회 최고의 수비진이라 불릴만하다.

일본 역시 토너먼트에 진입한 뒤로 단단한 수비를 자랑한다. 조별리그 내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불안한 수비 문제를 드러냈던 일본은 토너먼트에 들어서자마자 노련한 수비수들을 앞세워 단단한 후방 수비를 구축했다. 일본이 토너먼트에서 두 경기 모두 한 골 차 승리가 가능했던 이유는 단단한 수비의 몫이 매우 컸다.

토너먼트에 임하는 두 팀 모두 단단한 수비가 갖춰져 있는 상태다. 하지메 감독과 케이로스 감독이 결승 진출을 위해 어떤 구도로 지략 대결을 펼칠지 흥미를 모으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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