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우리나라 대표팀이 2019 UAE AFC아시안컵에서 카타르에 패하면서 8강전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은 쉴 틈이 없다. 주전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한 토트넘의 유일한 희망도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에 0-2로 패하면서 FA컵 우승이 무산됐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세 경기를 뛰고 왔다. 그것도 매우 힘든 경기였다. 오늘은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라며 손흥민을 쓰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단 한 경기만을 쉬었을 뿐이다. 연달아 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입장에서는 휴식 시간이 짧아도 너무 짧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새벽 5시(한국시간) 왓포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왓포드전에는 팀을 도와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인 바 있다. 그는 또한 "이번 왓포드전에는 손흥민을 내보낼 계획이다”라며 손흥민을 향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쉴 틈 없는 손흥민이 소속팀에서는 과연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왓포드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만큼 그의 체력에 대한 걱정이 그를 둘러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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