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유의 8연승 비결에 대해 박지성을 언급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FA컵 5라운드에서 아스날에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전반 31분과 33분 알렉시스 산체스와 제시 린가드가 골을 넣은 후 전반 43분 한골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앙토니 마르시알이 추가골을 넣으며 3-1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8연승의 무시무시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B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강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추구했다. 역습은 예전의 맨유였다”면서 “아스날을 상대했던 수많은 예시들이 있었고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이 했던 역습장면을 선수들에게 보여줬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솔샤르 감독이 언급한 이 역습 장면은 2009년 아스날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당시의 상황이었다. 당시 후반 15분 역습때 호날두가 뒤로 내주고 박지성이 중앙선까지 달린 후 왼쪽의 루니에게 스루패스를 했고 루니는 다시 오른쪽에서 달려오던 호날두에게 내준 후 호날두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지성은 이제 더 이상 맨유 선수가 아니지만 맨유 레전드가 언급할 만큼 여전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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