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생이닷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지난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한국은 후반 33분 카타르의 압둘아지즈 하템에게 중거리 결승골을 허용하며 0-1으로 패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복병’ 카타르에 패배했다. 한국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에 4강에 진출하지 못했으며 59년 만의 우승 역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직후 일본의 네티즌들은 한국의 탈락을 지켜본 후 놀라워하면서 한편으로는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 반응들은 해외 반응 전문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 게재된 내용들이다.

닉네임 ‘fXPdoJrf’은 “카타르 축하해. 한국은 역시 중동에 약하구나”고 댓글을 남겼고 ‘I7rXQ0LA’은 “반세기 동안 우승 못한 약소팀 굿바이”라고 비웃기도 했다.

한국의 탈락에 안심하기도 했다. ‘6pCtLrXo’은 “아시아의 빅 4가 사라졌다”고 말했고 ‘jWS9RAlv’은 “정말 성가신 팀이 사라져서 다행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일본의 우승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예상한 반응도 있었다. ‘TALArWsn’은 “이러면 이란전이 사실상의 결승이겠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아시안컵 4강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일본, 이란, 카타르, 아랍에미리트가 4강에 올라 결승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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