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 모나코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엠마누엘 프티가 3개월 만에 AS모나코에서 경질당한 티에리 앙리를 향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모나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앙리의 경질 소식을 알렸다. 동시에 모나코는 전 감독이었던 레오나르도 자르딤을 재선임했다.

모나코는 현재 리그에서 극악의 부진을 보이며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자르딤을 경질하고 ‘레전드’ 앙리를 선임했지만 상황은 똑같았다. 현재 모나코는 3승 6무 12패로 20개 팀 중 19위에 올라있다.

한편, 과거 앙리와 함께 뛴 바 있는 프티는 앙리를 향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영국 언론 ‘골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앙리의 감독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는 “앙리가 벤치에서 좌절하는 장면을 봤다”면서 “여전히 선수 마인드가 있다. 자신의 문제를 깨닫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3개월 만에 경질당하는 수모를 겪은 앙리는 과거 선수 시절 경기결과를 바꿀 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줬지만 감독으로서는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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