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중계영상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김영권이 카타르전이 끝난 직후 심판에게 달려가 강력하게 항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한국은 후반 33분 카타르의 압둘아지즈 하템에게 중거리 결승골을 허용하며 0-1으로 패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직후 현장 영상에서 김영권이 곧바로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는 모습이 그대로 카메라에 잡혔다.

알려진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김영권이 심판에게 항의한 이유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황의조가 득점을 터뜨렸지만 VAR 판독 이후 오프사이드로 판정, 득점이 취소되면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김영권은 그저 단순한 항의 차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결과는 졌다. 심판에 문제는 없었다”고 언급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한국의 8강 탈락은 지난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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