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바 오사카 제공

[스포츠니어스 | 곽힘찬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영권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감바 오사카는 2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영권이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떠나 감바 오사카에 합류한다. 등번호는 19번”이라고 밝혔다. 합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간 김영권은 광저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의 아시아쿼터제가 폐지되며 리그에서 뛸 수 없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 한 이후 새로운 팀을 찾고 있었지만 광저우 측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김영권은 이적을 강력하게 원한 끝에 광저우와의 계약 기간을 6개월 남겨두고 감바 오사카로 이적할 수 있게 됐다.

J리그는 김영권에게 친숙하다. 지난 2010년 FC도쿄에 입단하면서 J리그에 처음 발을 내딛였고 이후 2011년 오미야 아르디자로 옮겨 2012년까지 뛰다 광저우로 이적한 바 있다.

한편, 김영권이 합류하면서 감바 오사카는 황의조, 김영권, 오재석 세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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