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lickr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우승 후보' 이란이 중국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란은 25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중국을 꺾고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란은 전반 18분 메흐디 타레미, 전반 31분 사르다르 아즈문, 후반 45분 카림 안사리파르드의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특히 전반 31분에 터졌던 사르다르 아즈문의 팀 두 번째 골이 결정적이었다. 반칙을 했다는 주심의 판정에 따라 VAR까지 시행됐으나 골은 취소되지 않았다. 이로서 중국의 사기는 더 떨어졌고 이란이 손쉽게 4강 티켓을 가져가는 흐름으로 이어지게 됐다.

186cm의 장신 아즈문은 높은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능력이 좋고 발재간도 수준급이다. 이번 대회 원샷 원킬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어 만만치 않은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주위 동료와의 연계까지 좋아 실질적인 이란의 에이스로 꼽을 수 있다. 아즈문은 이날 메흐디 타레미의 골을 도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국은 대진상 결승에서 이란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60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은 이란의 에이스 아즈문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