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곽힘찬 기자] 카타르와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이번 카타르전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눈여겨 볼 점은 황희찬의 선발 제외다. 조별예선에서 나왔던 황희찬-이청용-황의조를 활용한 공격이 이번 카타르전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최전방 원톱에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나선다. 2선에는 이청용(보훔)과 황인범(대전 시티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선택받았다.

중원은 주세종(아산 무궁화)과 정우영(알 사드)가 최전방과 2선을 받친다. 백 포 라인은 김진수(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김민재(전북), 이용(전북)이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낀다.

카타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93위로 53위의 한국보다 40계단이나 아래에 있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역대 전적은 5승 2무 2패로 한국이 우세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2017년 6월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3으로 패한 바 있다.

더욱이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총 4경기를 치르며 11골 터뜨리며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특히 한국은 카타르가 기록한 11골 중 홀로 7골을 책임진 알 모에즈 알리를 경계해야 한다.

지난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번 맞대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4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emrechan1@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