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베트남과 일본이 8강에서 운명의 한 판 승부를 벌인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12년 만에 아시안컵 8강에 오른 베트남은 우승 후보 일본을 잡고 기적을 쓰겠다는 각오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해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고 치른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회 D조 3차예선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은 바 있다. 당시 우승 후보 한국을 피하기 위해 조 1위에 오르고자 총력을 다했던 두 팀은 응우옌 꽝 하이의 결승골로 베트남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박항서 감독은 오히려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은 "그 때는 23세 이하 대표팀이라 지금과 다르다. 일본은 정교하고 패스가 뛰어나며 상대의 허점을 놓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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