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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베트남과 일본이 아시안컵 8강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은 24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이뤄내더니 이후 스즈키컵 우승 이후 또 한 번의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조별예선 당시 레바논과 승점은 물론 골득실, 다득점까지 똑같아 페어플레이 점수로 극적인 16강에 오른 베트남은 16강에서도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며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뒤 16강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에서 전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일본은 이 경기에서 시종일관 탄탄한 수비 축구를 선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했다. 우승을 노리는 일본은 베트남을 제압해야 그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현지에서 아시안컵 광고료도 폭등했다. 아시안컵 8강전의 베트남 국영 VTV 광고료를 30초에 8억동(3천888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당시와 같은 금액이다. 또한 이는 지난해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준결승 때 광고료(30초에 6억동)보다 비싼 금액이다.

운명의 경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관심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JTBC와 JTBC3 FOX Sports에서 밤 9시 45분부터 이 경기 생중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경기 생중계로 인해 JTBC에서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너의 노래는’은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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