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24일 오후 케이블 채널 CGV에서 방영되며 다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브래들리 쿠퍼와 시에나 밀러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편집상을 수상했다.

영화는 전설이라고 불렸던 남자 '크리스 카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총알이 난무하는 전쟁터에서도 군인들이 적을 소탕할 수 있었던 것은 스나이퍼가 자신들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는 첫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에도 전쟁터를 떠나지 못하며 아내의 눈물에도 조국과 전우를 지키기 위해 적에게 총구를 겨눴다. 실존인물 크리스 카일은 1974년에 태어났으며 2013년 생을 마감했다. 1999년부터 2009년까지 미합중국 해군에서 복무했다.

입대 전에는 프로 로데오 선수로 진출을 준비하기도 했다. 훈련 중 수차례 큰 부상으로 프로 진출은 포기했고 입대를 결심해 해군 특수부대에 지원했다. 크리스 카일은 실제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고 팔루자 전투에 참가했으며 반군 측은 크리스에게 21,000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현상금은 이후 80,000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으며 '라마디의 악마'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크리스 카일의 공식적인 저격 기록은 160명이고 비공식 기록으로는 255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는 전역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던 레이 루스의 치료를 도왔다. 그러나 텍사스 인근 사격장에서 활동하던 중 루스의 총격으로 친구인 채드 리틀필드와 함께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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