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전현무의 반려견 또또가 이목을 끌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 전현무는 최근 방송에서 반려견 또또를 소개했다. 또또는 전현무가 17년 째 키우고 있는 강아지로 고령의 나이 때문에 몸이 많이 야위어 있었다.

언젠가 찾아올 수 있는 또또와의 이별을 생각하던 전현무는 "되게 유치한 얘기인데 하늘나라 가면 만날 것 같아요. 또또와 추억이 많은데. 무조건 오래 살아야겠지만 떠나는 날이 언제가 되더라도 오빠가 갈테니까 잘 있으라고"라며 진심어린 걱정과 애정을 표해 감동을 안겼다.

전현무는 또또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추억을 쌓으며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낸 오빠였다. 근데 어느 순간 너무나 바빠진"라며 말끝을 흐렸고 "그래서 아프든 안 파드는 신경도 안 쓰는 오빠. 근데 귀엽게 찾아와서 반성하는 오빠"라고 뒷말을 이었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그동안 많이 야윈 또또를 걱정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게 했고 그동안 신부전증에 걸려 살이 찌지 못하고 야위었다는 사실을 알자 몹시 슬퍼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또또는 형제가 없는 나에게 친동생 같은 존재다. 졸업식에도 같이 갈 만큼 가족같이 예뻐하는 존재"라고 애정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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