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생이닷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지난 22일 한국이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바레인을 2-1로 격파하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한국 네티즌들이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의 경기에 관심을 보이듯 베트남 현지 네티즌들 역시 한국의 경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해외 네티즌 반응을 전문적으로 게재하는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는 여러 베트남 네티즌들의 반응이 올라왔다.

닉네임 ‘Người Buôn Gió’은 “처음엔 그냥 중립적 입장에서 이 경기를 대했는데, 갑자기 박항서 감독이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떠올랐어. 한국인들이 베트남을 격려하고 있으니 우리도 한국을 응원하자”고 말했다. 여기에 다른 네티즌들이 “한국 형제들을 응원한다”며 동의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베트남 팬들은 한국과 베트남이 결승전을 치르기를 바라고 있었다. ‘Vtuyen’은 “한국이 결승에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결승에서 베트남을 만나서 우승, 준우승을 가리자”고 댓글을 달았다. 이처럼 대다수의 팬들은 베트남과 한국이 나란히 결승전에 올라가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한편, 베트남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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