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질라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고질라’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4년 5월 15일에 개봉해 709,734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작품 ‘고질라’는 과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인 욱일승천기를 활용한 포스터를 공개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고질라’ 공식 페이스북은 햇살이 뻗어나가는 문양인 욱일승천기를 배경으로 고질라 캐릭터를 넣은 포스터를 공개했고 국내 네티즌들은 분개했다. 욱일승천기는 과거 일본 제국이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의 여러 나라를 침략하며 내세운 정치 슬로건인 대동아공영권과 관련이 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접한 배급사 ‘워너 코리아’는 의도한 것이 아니라며 부인했지만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한편, ‘고질라’는 일본의 고질라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영화로 지난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현에 위치해 있던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사고를 소재로 영화를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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