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디프 시티 트위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카디프 시티)의 실종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살라는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이동하던 중 실종됐다. 경찰 측은 비행기 사고로 보고 수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BBC 등 현지 언론들은 “최근 카디프 시티로 이적한 에밀리아노 살라가 탄 경비행기가 영국과 프랑스의 사이 도버해협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살라가 탑승한 경비행기가 연락 두절된 지점은 영국 직할령 건지 섬에 속하는 올더니 섬 카스케츠 등대 근처 8마일 지점으로 추측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당국은 해안 경비대와 헬리콥터, 구명보트 등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몇 개의 비행기 파편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살라는 실종 직전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선수 디에고 롤란은 우루과이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살라가 비행 도중 몇몇의 친구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라면서 "그는 너무 무섭다고 했다. 그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감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최근 프랑스 리그1의 FC 낭트에서 카디프 시티로 이적했다. 소식이 전해진 후 친정팀인 FC낭트는 아침 훈련을 취소하기도 했다. 낭트 회장은 “살라가 어딘가에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간절한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