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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카타르 남자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우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로 벤투 감독을 높이 평가했다.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카타르 대표팀은 한국시간 23일 오전 1시에 열린 2019 UAE AFC아시안컵 16강전에서 이라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카타르 대표팀은 오는 25일(금) 오후 10시 우리 대표팀과 4강 티켓을 놓고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경기에 앞서 산체스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의 좋은 팀 중 하나"라며 "맞대결은 분명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은 월드 클래스의 전술가가 이끌고 있고, 유럽에서 뛰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가 말한 '월드 클래스의 전술가'는 곧 파울루 벤투 감독을 이야기한다.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CP 감독 시절부터 포르투갈 최고 유망주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르투갈 자국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도 모두 우승, 혹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컵대회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산체스 감독은 우리 대표팀과의 8강 경기를 앞두고 "대회에서 이 정도 단계까지 올라오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어한다. 우리 선수들은 그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라며 선수단에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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