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디프 시티 트위터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에밀리아노 살라의 실종에 친정팀 FC낭트가 충격에 빠졌다.

22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에밀리아노 살라가 비행기 사고로 프랑스와 카디프 사이에서 실종됐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 시티와 계약해 프랑스 낭트에서 카디프로 이동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2인승 비행기에 탑승했고 이 비행기가 사라지면서 그의 행방 역시 오리무중에 빠졌다.

현재 살라는 아직까지 수색 중이다. 실종된 장소는 영국의 영해가 아니지만 영국 왕립 해안경비대까지 투입되어 밤새 수색을 펼치고 있는 중이라고. 하지만 기상 상태가 악화되어 수색에는 어려움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살라의 친정팀 낭트는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살라의 실종 소식이 들린 이후 낭트의 아침 훈련이 취소됐고 다가오는 쿠페 드 프랑스 경기 또한 연기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낭트 회장은 살라에 대해 "모두에게 사랑받은 선수다"라면서 "어딘가에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살라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팀 동료인 니콜라스 팔라오이스와 공항까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팔라오이스에게 "비행기의 안전 문제를 생각하면 두렵다"라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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