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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로저 페더러를 격파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1월 22일 호주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15위)가 페더러에 이어 로베르토 바티스타 아굿 (스페인, 23위)까지 7-5 4-6 6-4 7-6(2) 제압하며 호주오픈 첫 4강 진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첫 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3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인 치치파스는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추격했고 7-5로 게임을 뒤집었다. 치치파스는 두 번째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세 번째 세트와 네 번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리를 따냈다.

난해 윔블던 16강에 오르며 테니스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은 치치파스는 페더러를 이기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날도 서브 에이스 22개를 기록하며 괴력을 과시했다.

치치파스는 그랜드슬램 준결승 진출 기록은 그리스 선수 최초다. 또한 앤디로딕에 이은 두 번째 최연소 호주오픈 준결승 진출자로 역사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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