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치파스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세계랭킹 15위)의 활약이 매섭다. 21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호주 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다.

가장 놀라운 경기는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와의 16강 맞대결이었다. 치치파스는 페더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8강에서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세계랭킹 24위)를 3-1로 잡아내며 4강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지난 2007년 US 오픈 3강에 올랐던 노박 조코비치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그랜드슬램 4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1998년생인 치치파스는 알렉산더 즈베레프(세계랭킹 4위)와 함께 남자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ATP 투어 스톡홀름 오픈에서 우승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2017년엔 정현이 우승했던 넥스트 제네레이션 파이널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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