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바 롯데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KT위즈 투수이자 래퍼 트루디와 열애를 인정한 이대은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그의 연봉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대은은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 2019년 신년 결의식에서 "우리 팀 외국인 투수들보다는 더 잘 던지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대은은 지바 롯데 마린스 시절 한화로 약 5억 5천만 원을 받았던 고액 연봉자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소액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규정 때문이다.

이대은의 이번 시즌 연봉은 2,700만원이다. 작년 9월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100명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2015년부터 한 푼도 오르지 않은 연봉이다. 신인 선수들의 연봉은 8차례 올랐다. 1982년 프로야구 원년 600만원에서 시작했다. 이후 1995년 1,000만원, 2005년 2,000만원, 2010년 2,400만원, 그리고 2015년 이후 2,700만원으로 올랐다. 아무리 특급 신인이라도 데뷔 첫 해에는 최저 연봉을 받는다.

이대은은 해외 유턴파이기 때문에 계약금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BO 규약에 따르면 해외리그에서 뛴 선수들이 복귀할 경우 해당 선수는 계약금을 받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대은이 이번 시즌 공식적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은 2,700만 원이 전부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