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바레인의 '미로슬라프 수쿠프' 감독이 경기 전 한국의 전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국과 바레인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 전 바레인의 수쿠프 감독은 자신들이 언더독임을 인정하며 "토너먼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한국과 만났다. 우리는 언더독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수쿠프 감독은 "한국에 대한 정보는 많다. 하지만 공략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메시에 대해 잘 알아도 바르셀로나 공략법을 찾기는 어렵다"고 털어놨다. 한국을 알지만 워낙 강한 상대인 만큼 바레인이 전력 상 밀리는 현실을 토로하는 의미에서다.

한국은 바레인과 역대 전적에서 10승 4무 2패로 앞선다. 하지만 두 번의 패배를 모두 아시안컵 예선·본선에서 당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지난 1988 아시안컵 예선에서 바레인에 0-2로 패했고 2007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도 1-2로 충격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한편 한국-바레인 경기의 승자는 이라크-카타르 경기의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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