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곽힘찬 기자] 바레인과의 경기를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이번 바레인전에서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조별예선에서 나왔던 황희찬-이청용-황의조를 활용한 공격이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진다. 여기에 손흥민까지 더해져 공격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최전방 원톱에는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나선다. 2선에는 이청용(보훔)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함부르크SV)이 선택받았다.

중원은 황인범(대전 시티즌)과 정우영(알 사드)가 최전방과 2선을 받친다. 백 포 라인은 홍철(수원 삼성), 김영권(광저우), 김민재(전북), 이용(전북)이 구축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낀다.

바레인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13위로 53위의 한국보다 60단계나 아래에 있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역대전적은 10승 4무 2패로 한국이 우세하지만 아시안컵에서는 1승 2패로 오히려 바레인이 앞선다.

지난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구자철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한 바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인 한국 대표팀은 바레인과 4년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화끈한 공격력으로 8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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