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전진이 눈물을 흘리면서 과거 그의 가정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한 전진이 계속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모벤져스'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던 전진은 종종 눈물을 흘려 시선을 끌었다. 알고보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기 때문이었다.

전진은 "부모님 같았던 할머니가 2년 전 돌아가셨다"면서 "새어머니가 있었는데 나를 너무 사랑해서 직접 내 친어머니를 찾아주신 분"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친구와 같이 친어머니를 만나기로 한 카페로 갔는데, 한번도 보지 못한 어머니였지만 문을 열자마자 어머니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할머니와의 사연을 추억하면서 계속 눈물을 흘렸다.

전진은 가수 찰리박의 아들로 유명하다. 그가 태어난 후 찰리박과 친어머니가 이혼했다. 그래서 전진은 생모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진이 처음 가수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유명해져서 생모를 찾기 위함이라고 전해졌다. 게다가 유복하지 못한 집안에서 자랐기 때문에 춤이 유일한 삶의 돌파구였다고.

찰리박 또한 과거 전진의 생모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아들 진이를 25살 때부터 5년간 엄마 없이 키웠다. 꿈의 나래를 펼칠 나이에 결혼도 안 한 상태에서 아이가 태어났고, 미혼부로 혼자 진이를 5살 때까지 키웠다"면서도 "그러다가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아들을 위해 결혼을 감행했지만 필요에 의해 시작한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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