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을 꺾고 2019 UAE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20일 오후8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 UAE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120분간의 연장 혈투에서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 경기에서 베트남은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 현지 반응도 뜨겁다. 조별예선 기간 동안 30초당 광고 가격이 3억 5000만 동(1700만 원)이어다. 베트남이 16강에 진출하자 가격이 폭등했다. 베트남과 요르단의 16강 광고료는 6억 동(2900만원)으로 치솟았다. 베트남 물가를 고려하면 상상을 초월한 금액이다.

또한 현지 언론 '베트남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상금과 함께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선수단은 팀에 귀중한 선물을 가져다 줬다. 어려움에 굴복하지 않는 베트남의 정신을 보여 줬다"며 "의지력과 에너지는 매우 아름다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트남은 오는 24일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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