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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여자프로농구 1·2위 맞대결이 치러진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21일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 나란히 1·2위에 위치한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17승 4패로 1위, KB스타즈는 16승 5패로 2위를 유지 중이다. KB스타즈가 승리할 시 우리은행과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순위표 상 두 팀은 향후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흥미로운 건 두 팀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앞선 4번의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1, 2라운드에서는 우리은행이 연달아 이겼지만 3, 4라운드에는 KB스타즈가 반등하며 균형을 이뤘다. 4번의 맞대결 모두 5점 이내의 치열한 접전이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7연승을 달리고 있는 KB스타즈는 분명 상당한 기세를 유지 중에 있다. 반면 우리은행은 직전 OK저축은행 읏샷전에서 패하며 시즌 두 번째 연패를 당할 위기에 놓여있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OK저축은행 읏샷에 패하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선두권 두 팀의 분위기가 절정인 상황에서의 맞대결인 만큼 눈을 즐겁게 할 역대급 명경기가 될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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