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황재균이 피아노로 영화 ‘라라랜드’ OST를 연주해 반전 매력을 자랑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야구선수 황재균이 특별 무지개 멤버로 출연해 흥미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황재균은 취미로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그의 절친 전현무를 비롯한 무지개 멤버들은 “바이엘로 고백하는 것도 괜찮겠다”며 은근히 놀렸다. 하지만 황재균이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s’를 피아노로 연주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그는 차분한 자세로 해당 곡을 완벽하게 연주했다.

한혜진은 “(전현무보다) 훨씬 잘 하네”라며, 박나래는 “심지어 페달까지 밟는다. 피아노 페달을 밟으니 소리가 더 좋다”라며 감탄했다. 황재균의 악보에 적힌 빼곡한 필기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만큼 피아노를 연습했다는 증거였다.

황재균은 이미 10년 전 목표로 세운 취미가 피아노 연주였다. 그는 지난 200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 당시 다음 목표가 피아노 치기라고 선언했던 바 있다. 당시 프라모델 조립이 취미였던 황재균은 “어렸을 때 체르니 40번까지 쳤는데 다 까먹었어요. 몇 년 후 팀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으면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던 바 있다.

그런 그가 10년 뒤 예능 프로그램에서 익숙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자 많은 이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목표를 설정하면 반드시 이뤄내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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