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의 다롄 이팡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18일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슈퍼리그의 한 에이전트가 최강희 감독이 톈진 톈하이와 작별하지만 중국 슈퍼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행선지는 다롄 이팡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양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톈진 톈하이로부터 일방적으로 해임 당한 최강희 감독에게 다롄 이팡이 손을 내밀었다. 다롄 이팡의 감독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출신의 베른트 슈스터 감독이 팀을 이끌다가 최근 레오나르도 자르딤 감독을 선임했지만 세부 계약 조건에서 문제가 발생해 팀을 떠났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11월 톈진 취안젠(현 톈하이)과 초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올해 초 취안젠 그룹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허위 과장 광고 혐의로 체포되면서 취안젠 그룹이 구단을 운영할 수 없게 되면서 톈진 체육국으로부터 일방적인 해임을 당한 바 있다.

현재 최강희 감독은 건강 악화로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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