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생이닷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베트남은 조 3위 와일드카드 마지막 4번째 티켓을 거머쥐며 16강행 막차를 탔다.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하던 레바논이 북한에 4-1 승리를 거뒀지만 베트남은 페어플레이 룰에서 앞서며 기적적인 16강 진출을 이루게 됐다.

이와 동시에 베트남 현지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해외 반응을 전문적으로 게재하는 커뮤니티 ‘가생이 닷컴’에는 여러 베트남 네티즌들의 반응이 올라왔다.

닉네임 ‘Tôi là nổ’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북한-레바논 경기 보다가 심장 터질 뻔 했다”고 말하며 끝까지 긴장의 끝을 놓지 못했다고 밝혔다. ‘Sự Suôn Sẻ’은 “고마워 북한아. 특히 득점 올린 10번 선수에게 고맙다. 덕분에 베트남이 16강에 올랐다”고 말했다. 등번호 10번의 북한 선수는 박광룡으로 프리킥 선제골로 북한에 1-0 리드를 안겼었다.

이처럼 대다수의 베트남 팬들은 “스릴러 영화 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 경기였다”면서 당시 긴장감 넘치던 상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한편, 베트남은 요르단과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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