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생이닷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손흥민의 경기를 지켜본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중국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합류한 직후 펼친 경기이기도 했다. 한국은 손흥민을 앞세워 중국의 수비진을 붕괴시켰고, 손흥민은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한국의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가 끝난 직후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경기가 펼쳐지지기 전부터 우레이와 손흥민을 비교한 그들이었다.

해외반응 전문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 따르면 대다수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국을 부러워하는 모습이 대다수였다.

‘超哥7981’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경기장에서 한국인들한테 완전 농락만 당하는데 진짜 부끄럽다”고 했고 ‘狐友9980866406(北京市北京市)’은 “냉정하게 경기를 보면 진짜 실력이 없다. 아시아 2류도 힘들다”고 언급하며 자국 대표팀의 실력을 비판하기도 했다.

실력 차이를 인정하는 반응도 있었다. ‘狐友4316664’은 “다들 알다시피 한국은 월드컵 4강에도 들었던 강팀이잖아요. 국대는 원래 강팀을 이기기는 힘드니 두 골로 진 것은 나름 선방한 것이다”고 했다. ‘狐狐网友’은 “손흥민 진짜 열심히 한다. 오자마자 얼마 안돼서 또 뛰다니”라고 말하며 손흥민을 극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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