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아시안컵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곽힘찬 기자] 중국에 2-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은 한국은 A, B, 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한편, 패배한 중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경기에서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5년 호주 아시안컵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조별리그를 전승 무실점으로 통과하게 됐다.

한국의 16강 상대는 오는 18일 오전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 최종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A조는 바레인이 1승 1무 1패(승점 4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있고 B조 3위는 2무 1패(승점 2점)의 팔레스타인이다. F조는 오만과 투르크메니스탄이 3위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이다.

16강전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 1위를 달성한 한국 입장에서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정이다. 먼 길을 날아온 ‘에이스’ 손흥민과 부상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게 됐다. 반면, 한국에 패배해 조 2위로 내려앉은 중국은 불과 3일 후인 20일에 태국과 16강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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