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팀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거둔 유벤투스와 AC밀란이 만나는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한국시간 17일 오전 2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AC밀란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파울로 디발라가 중앙에 나섰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왼쪽 측면에, 더글라스 코스타가 오른쪽 측면에 위치했다. 블레즈 마투이디, 미랄렘 퍄니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중원을 담당했고 알렉스 산드루,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레오나르도 보누치, 주앙 칸셀로가 백 포 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보이지에흐 슈체츠니가 꼈다.

이에 맞서는 AC밀란도 4-3-3을 준비했다. 하칸 찰하노글루, 패트릭 쿠트로네, 사무 카스티예호가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고 루카스 파케타, 티에무에 바카요코, 프랑크 카시에가 중원을 담당했다.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알레시오 로마뇰리, 크리스티안 사파타, 다비데 칼라브리아가 백 포를 구성했다. AC밀란의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두 팀은 전반전 득점 없이 0-0 동점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차이를 가른 건 역시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후반 16분 퍄니치의 도움을 골로 연결했고 유벤투스는 이 골을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AC밀란은 후반 26분 카스티예호 대신 곤잘로 이과인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2분 뒤인 후반 28분 프랑크 카시에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부딪혔다. 이후에도 AC밀란은 거친 반칙을 범하면서 경고를 세 장 더 받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AC밀란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공격 기회에서도 좀처럼 슈팅을 유효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우승컵을 유벤투스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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